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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저장장치의 수명을 확인해보자! Crystal Diskinfo

by IT블로거 김병장 2020. 4. 13.

저장장치를 사용하다보면, 가끔 너무 느려진다 싶을 때가 있거나, 읽기 오류가 자주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내 하드디스크나 SSD가 정상일까? 라고 궁금할 때가 있는데, Crystal Diskinfo를 통해 확인해보는것이 좋습니다.

 

https://crystalmark.info/en/

 

Crystal Dew World

 

crystalmark.info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Quick Download 탭의 CrystalDiskInfo Standard Edition을 받으시면 됩니다.

 

설치는 간단하니 패스하고, 실행하고 확인하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저장장치는 S.M.A.R.T 기능, 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 즉 자가 진단 모니터링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걸 확인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겁니다.

 

먼저 스샷은 제가 사용중인 하드디스크 중 하나입니다. 표준적인 하드디스크라면 딱 이정도의 항목이 뜰겁니다.

 

근데 원시값 항목이 좀 다른걸 볼 수 있는데, 먼저 보기 편하게 설정부터 해보겠습니다.

 

기능 -> 고급기능 -> 원시값 -> 10[DEC] 10진수값으로 읽기 편하게 바꿔줍니다.

 

가장 먼저 유심히 볼것은, 상단 탭의 건강 상태입니다.

 

솔직히 내가 뭘 볼지는 몰라도, 건강 상태가 좋음이면 괜찮은거고, 나쁨이거나 경고면 저장장치를 갈아야할 시기가 온겁니다.

 

그외에도 오른쪽에 사용횟수(껐다 켰다 한 횟수), 사용시간(켜진 시간의 합계)를 보고, 이 하드디스크를 얼마나 썼구나... 하고 생각하고 저장장치를 바꿀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다른 SSD입니다. 총 읽기량 / 쓰기량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부분들을 잘 확인하면 됩니다.

 

이제 이게 간단하게 확인하는 법이고, 이제 심층적으로 들어가봅시다.

 

스테이터스 읽는 법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탭은, 말 그대로 현재 돌아가고 있는 디스크의 값을 의미합니다.

 

최악 탭은, S.M.A.R.T가 기록하는 모든 상태에서, 가장 낮았던 값을 혹은 가장 높았던 값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온도는 높은 값을 기록하고, 그외 다른 값들은 낮은 값들을 기록하던가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임계값 탭입니다

 

최악의 상태의 값이, 설정된 임계값보다 낮으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간주합니다.

 

예를들어 제 하드디스크의 경우, 사용 횟수가 98이고 임계값이 20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수명의 2%를 사용했으며 80% 이상 쓰면 상태가 심각하다 이런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거죠.

 

이제 몇가지 주요 항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순서대로 XX(YY) 코드 - XXXX(YY)라고 씁니다. XX(YY)코드에서 XX는 코드 이름 YY도 코드 이름입니다.

XXXX(YY)에서 XXXX는 주요 표기 이름이고, YY는 하드디스크 / SSD / 공통 에 해당하는 코드입니다 보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하드디스크의 S.M.A.R.T 상태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코드가 일치하거나 이름이 엇비슷한걸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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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코드 - 재할당된 섹터 수(공통)

말 그대로, 재 할당된 섹터 수 입니다.

 

모든 저장장치는 구역을 나누어 저장합니다. 012345678 칸이 있다면, 0번은 ㄱ이들어간다, 1번은 ㄴ이 들어간다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그 구역에 어떠한 오류로 못넣고 다른 구역에 넣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저장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고, 머지않아 아예 그 구역이 파괴되고 번지게 되어 못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부분에 경고가 뜬다면, 데이터를 백업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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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10) 코드 - 스핀 재시도 횟수(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는 모터가 원판을 고속으로 돌리면서, 자화된 헤더가 정보를 기록합니다. 이때 하드디스크에 주로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모터나 원판에 이상이 생겨, 하드디스크가 모터를 열심히 돌리면서 정상값을 찾는 횟수를 의미합니다.

 

이 횟수가 높아져서 경고가 뜬다면, 하드디스크에 기계적 손상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무조건 데이터를 백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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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184) 코드 - 엔드 투 엔드 오류 정정 횟수(공통)

시스템에서는 0000 데이터를 기록해라! 했는데 하드디스크나 SSD가 넣고 나서 보니 0010으로 되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상당히 심각한 에러이고, 이 횟수가 1이라도 있으면 하드디스크나 SSD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하드디스크나 SSD의 컨트롤러가 맛이 간다던가... 그런 경우가 발생 한 경우일수도 있으니,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백업하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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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187) 코드 - 회복 불가능한 오류 수(공통)

하드디스크나 SSD는 자체적으로 에러를 수정합니다. 오랜시간 작동하다보면 에러가 가끔 일어나고, 이를 복구하는게 ECC의 일입니다.

 

통상적으로 ECC가 잘 복구 시키는데, ECC가 복구 못시키면 올라갑니다.

 

이는 치명적이고, 카운트가 1이라도 오르면 심각한 상태입니다. 진짜 우연한 확률로 데이터를 쓰다가 오류가 나서 ECC가 고치던 도중 하드디스크나 SSD에 전원이 끊겨 1이 오르면 몰라도, 이 값이 높으면 진짜 위험한 상태입니다.

 

즉시 백업을 하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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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188) 코드 - 명령 제한 시간(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에 명령을 내립니다. 0x00구간에 0000데이터를 10초 안에 저장해라! 라고 말이죠

그런데 일을 잘하다가 10초가 넘깁니다. 그러면 카운트가 올라갑니다.

 

통상적으로 전원이 순간적으로 끊기거나, 데이터 전송 케이블 / 결착 상태에 따라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값이 오른다면 먼저 SATA선이 정상인지, 하드디스크, 일반 2.5인치 디스크들의 선 연결 상태가 올바른지 확인하세요.

 

이후에도 오른다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거니 즉시 백업하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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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196), C5(197), C6(198) 재할당 이벤트 수, 보류중인 섹터 수, 회복 불가능한 섹터 수 등(하드디스크)

이 오류가 뜨면, 중요한 데이터가 있을경우 즉시 컴퓨터의 전원을 내립니다.

 

이 오류가 뜨는건, 사람에게 암이 걸린것과 똑같습니다. 스멀스멀 나타나다가, 온몸으로 전이하죠.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라는 원판을 돌려 정보를 기록하는데, 그 원판에 손상이 생긴겁니다.

 

원판은 통상적으로 5400RPM 혹은 7200RPM입니다. 이는 초당 90번 / 초당 120번 원판이 도는겁니다.

 

엄청난 고속으로 원판이 도는데, 이 원판에 진짜, 좁쌀을 매우 다져서 나온 티끌만한 상처가 났다고 해봅시다.

 

고속으로 도는 원판은 그부분에 헤더가 닿는 순간 상처가 번지게 되고, 머지않아 플래터의 모든 부분에 손상이 갑니다.

 

이 오류가 뜨면 일단, 전원을 끕니다. 중요한게 있는지 생각 하고, 이 수치가 몇인지 확인해봅니다.

 

수치가 20개 이하정도... (솔직히 10개 이하로 잡아도 무방합니다... 이 오류는 정말 심각해요!!!) 된다면 일단 다른 저장장치로 백업을 시도하세요.

 

이 수치가 매우 높다면, 그냥 사망선고를 내려주세요...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복구 업체에 맡기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 자체가 검출됬다는 뜻은, 하드디스크가 맛탱이가 가서 버려야된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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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정도만 보면 됩니다.

 

요즘은 S.M.A.R.T 가 많이 좋아서 자체적으로 ~~수명으로 수명이 뜨기도 하고, 사실 경고 뜬거만 보면 됩니다.

 

이제 궁금하신분들이 있으실까봐 살짝 세부적으로 서술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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