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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PC 일반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돌아온 국민 쿨러,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6.0 리뷰

by IT블로거 김병장 2020. 8. 13.

안녕하세요 ITKBJ 김병장입니다.

오늘 가져온 제품은, 국민 쿨러로 사랑받는 공랭쿨러, 써모랩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출시한 트리니티 화이트 6.0입니다.

정겨운 디자인이네요. 전면에는 제품 렌더링과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6.0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트리니티 시리즈는 저소음 고풍량으로 가격대비 성능도 착하고 정숙하죠.

측면에는 스펙이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기존 트리니티 화이트의 경우, Long Life EBR 베어링을 이용하다가, 올해 2월 유체베어링(FDB)로 변경되었고, 6.0 시리즈는 전부 유체베어링을 이용합니다.

유체베어링은 내구성이 좋고 정숙합니다. EBR 베어링보다 더 향상된 베어링이죠.

측면에는 구 트리니티와 다른점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트리니티 화이트 -> 트리니티 화이트 저소음 -> 트리니티 화이트 6.0 이런식으로 변경되어 기존 사용자분들이 어떤게 변했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트리니티 화이트에서 저소음으로 되며 풍량이 한층 강화되었고, LED 껐다 켰다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트리니티 화이트 저소음 -> 트리니티 화이트 6.0에서 변경점은 AMD CPU 소켓에 대응하여 일명 무뽑기를 방지하는 장착 방법으로 변경, 고성능 메인보드(CPU 쿨러를 장착하기 힘든 메인보드) 대응 스마트 클립, 일부 구성품 변경입니다.

 

구성품의 경우, 기존에는 지원했던 LGA 2066, 2011과 같은 큰 소켓에 대응하는 브라켓이 없어졌습니다.

이는 AMD 무뽑기 방지킷 + 새로운 인텔 CPU 쿨러 장착법의 도입으로 부품 단가가 올라,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빠졌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이런 LGA2066, 2011 소켓을 지원하지 않아 구매할 수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빠졌을 뿐 지원은 합니다.

http://tlshop.co.kr/

 

써모랩 CPU 쿨러- bada2010/TRINITY/ITX30

 

tlshop.co.kr

써모랩 공식 판매몰에서 해당 브라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안심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박스는 이렇게 밀봉되어있으니 안심하시고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설명서와 트리니티가 눈에 띄네요.

옛날에는 오른쪽의 통합된 브라켓을 이용했으나, 이번 6.0 쿨러들부터는 왼쪽의 인텔 전용 브라켓만 있습니다.

그외에, 중앙에 보이는 새로운 스마트 클립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처럼 장착해도 무방하지만, 방열판때문에 장착이 어려운 메인보드를 위해 새로운 장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장착법은 현재는 인텔 CPU 소켓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장착법은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쿨러는 기존과 똑같습니다. 아마 아예 구버전의 화이트를 쓰신 분들이라면 팬이 조금 달라졌음을 느꼈을겁니다.

히트파이프는 4개의 라인으로 나누어지며, 8개로 분리되어 쿨링됩니다.

하단에는 이전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환성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쿨러는 이런식으로 고무로 된 링을 들어내어 LED를 끄거나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후면에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ON / OFF를 볼펜과 같은 얇은걸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새로운 장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인텔 CPU를 먼저 장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왼쪽에 두꺼운 방열판때문에 조립하기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때 새로운 조립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실 이거도 리뷰해야하는데 불량뽑기가 당첨되서 AS를... 근데 또 택배 휴무주라는게 생겨서 한달은 뒤에 리뷰가 가능하겠네요 ;ㅁ;...

먼저 인텔 전용 브라켓을 준비해, 스탠드오프를 장착합니다.

스탠드오프에 홈이 파여있으니 잘 맞춰서 이렇게 수평이 되도록 장착하셔야합니다. 힘을 약간 주셔야 들어가요.

그다음, 보드에 장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데, 팬이 있는 방향은 저렇게 분리된 클립을, 반대쪽은 일체형 클립을 장착합니다. 여기서 팬의 방향은, 메인보드에서 메모리를 보고 있는 방향입니다.

장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메모리에서 먼쪽 두개(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쪽)에 하단 스텐드오프만 장착된 상태로, 결합 나사를 끝까지 조여줍니다. 이후 써멀을 바르세요.

이후 일체형 클립을 결합 나사쪽에 끼웁니다.

그다음, 나머지 반대쪽을 살짝 눌러주면서 나머지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이번엔 AMD 장착법입니다. 기존처럼 길쭉하게 클립을 연결해주시고

AMD 메인보드에 들어있는 저 백패널을 준비합니다.

동봉된, 저렇게 플라스틱 구조물이 장착된 나사로 스탠드오프처럼 장착해줍니다.

이후 나사를 조이시면 됩니다.

이후 CPU_FAN에 전원선을 연결하면 끝납니다.

이쁘게 잘 나오네요. 트리니티 명성답게 정숙합니다.

다음은 쿨링성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용된 쿨러는 트리니티 S5.0, 트리니티 화이트(구형), 트리니티 화이트 6.0, 써멀테이크 3열 일체형수랭입니다.

사용된 CPU는 3600XT이며,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X470 Gaming 5를 사용했습니다.

아이들 온도는 당연히 일체형수랭이 제일 낮고, 트리니티 시리즈끼리 비슷한 정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풀로드 온도의 경우, 이번에 나온 화이트 6.0이 제일 낮았습니다. 원인을 추정해보자면 제가 가진 쿨러들이 구형(업그레이드가 안된 버전)이라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소음의 경우, 화이트 6.0이 제일 정숙했습니다. S5.0은 소음이 좀 있는편이였고, 화이트에 와서 좀 줄었으나 제가 가진 화이트는 유체베어링으로 변경되기 이전의 화이트이므로 조금 더 시끄럽게 나오네요.

오버클럭도 간단히 해보았습니다. 순정, PBO, 4.6Ghz까지 오버클럭 해보았습니다. 46배수는 재미로만 써야겠어요. AVX 돌리니 100도가 넘어가는 ㄷㄷ...

가격의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4만1천원이네요.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새로운 브라켓과 새로운 장착법의 도입으로 가격이 오른걸, 사용자 층이 적은 LGA2011, 2066 브라켓을 제외하고 출시되어 동일한 가격이 되었습니다.

써모랩 홈페이지에서 브라켓을 구매하면 동일하게 장착이 가능하며, 기존 브라켓과도 호환됩니다!!

총평입니다. 이번에 6.0 시리즈의 경우, 화이트 LED 버전 및 non-LED 버전이 함께 출시되어 사용자의 선택지를 늘렸으며, 준수한 가격에 좋은 성능과 정숙함을 보여주는 좋은 쿨러입니다.

특히 이번 버전의 경우 AMD 무뽑기 개선 및 인텔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클립방식의 도입으로 편한 조립이 가능해진걸로, 유저층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좋은 발걸음이라 생각됩니다.

여전히 두가지 아쉬운 점은, 너트를 손으로 돌리는 방식이라 여전히 살짝 조립하기 힘들다는점, 방열판의 모서리가 날카로워 다칠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ITKBJ 김병장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제품은 써모랩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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