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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향기기

게이밍 사운드 최고존엄, 사운드블라스터 H6 게이밍 헤드셋 리뷰

by IT블로거 김병장 2020. 3. 14.

안녕하세요 ITKBJ 김병장입니다. 

 

오늘 가져온 제품은, 오랫동안 PC 게이밍 사운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여겨진 사운드블라스터의 H6 헤드셋을 가져왔습니다!

 

 

 

박스가 찌그러져서 맘이 아팠지만, 다행히 내부는 멀쩡했습니다 ㅋㅋ.

 

전면에는 제품의 렌더링 사진과 함께 지원하는 기기 목록이 적혀있고, 7.1 가상 사운드를 지원한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또한 Creative 제품군을 유통하는 피씨디렉트의 정품 스티커도 붙어있습니다.

 

 

 

측면에는 전문가가 튜닝한 50mm 네오디늄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크고 세밀한 소리를 내준다는 문구가 작성되어있고, 사운드블라스터의 SW에 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단에는 간단한 드라이버와 마이크의 제원이 기재되어있고, 그 하단에는 모식도로 내용물이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후면에는 특징점들이 적혀있는데, 이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측면에는 LED가 들어와있는 렌더링 이미지가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보았습니다. 종이포장으로 잘 되어있어 다친곳 없이 잘 왔네요 ㅋㅋ

 

상세 설명을 하면 길어질거 같아 먼저 다른 부속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에는 두개의 비닐포장으로 부속품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설명서 하나는 각종 연결선들입니다.

 

 

 

설명서에는 여러 국가의 언어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이 역시 특징점들이므로, 아래에서 자세히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금속 기준 통과에 관한 표도 작성되어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왜 중국어로만 표기해놓았는지... 이건 이 제품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들 대부분에 저 표가 그려져있는데, 다 중국어라 당최 알아먹을수가 없네요.

 

 

 

헤드폰의 간단한 스펙입니다. 드라이버는 50mm 네오디늄이며, 20Hz~20kHz의 대역을 지원하고 32옴 임피던스입니다.

 

마이크는 50Hz~15kHz이며 임피던스는 2.2k옴입니다.

 

 

 

연결선이 있는 비닐을 열면, 윈드스크린이 장착된 붐마이크, 헤드셋 연결을 위한 3.5mm to 3.5mm 1.5m 선과 USB Type-A to USB micro-B 2m 연결선이 있습니다.

 

 

 

다들 기본적으로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금도금이 되어있으면 산화에 강력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단자가 부식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제 헤드셋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헤드셋을 봤을때 느낀게 있다면, 디자인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는점입니다. 저대로 무선이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네요.

 

그리고 지금 사진으로 한가지 알 수 있는게, 박스에 끼워놓았는데 스펀지가 살짝 들어간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저걸 보고 장력이 쌔나? 했는데 장력이 쌘게 아니라 스펀지가 매우 부드러운거였습니다.

 

저는 작업을 하면 한번에 5~8시간씩 작업해서, 오랜시간 장착하면 귀가 아파서 이어폰을 주로 사용했는데, 사운드블라스터 H6 헤드셋의 이어패드가 엄청 부드러워서 오랜시간 장착하고있어도 귀가 아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밴드 역시 같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 머리부분이 아프다거나 하는점도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옆부분을 가볍게 당기면 머리 크기에 맞게 헤어밴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보았을때 완전히 닫혀있으면 이렇게 생겼고,

 

 

 

완전히 열면 이런식으로 생겼습니다.

 

제 머리가 큰편인데, 장착이 잘 된거 보면 왠만한분들에게 모두 맞을 사이즈인것 같습니다.

 

 

 

이어패드부분은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이루어져있고, 메쉬구조라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장착부에는 L R이 써져있어 어느부분이 왼쪽이고 오른쪽인지 알기 쉽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또한 이어패드는 잡고 가볍게 한방향으로 돌려주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를 열면 드라이버가 보이고,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에는 시리얼넘버가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모델명이나 제조업체, 인풋스펙이나 KC 인증과 같은 부분들이 기재되어있습니다.

 

 

 

왼쪽 장착부 후면에는 Monitor 버튼, 음량 조절 다이얼, 음소거 버튼이 존재합니다. 

 

Monitor 버튼을 1회 누르면, PC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헤드셋에서 멈추고, 내장된 마이크(추가 마이크가 아닙니다. 헤드셋 자체에 마이크가 하나 더 있습니다.)를 통해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내는 소음이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음소거 버튼은 단순하게 한번 누르면 마이크 음소거되고, 다시 누르면 음소거가 풀립니다. 그런데 한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길게 누르면 마이크 소리를 자기가 들을 수 있는 모드가 되어 마이크 음량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음량 조절 다이얼의 경우 무한입력 방식으로 돌리는대로 돌아가면서 음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 모든 기능이 USB로 연결되었을때만 가능합니다. 하다못해 음량 조절 다이얼이라도 0~100으로 대응되게 설정해놓고 음량조절만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PC에는 USB 단자가 있으니 불평없이 넘어가야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ㅋㅋ

 

저는 처음에 3.5mm 단자로 연결했었는데, 아무것도 안되서 불량품인지 알았습니다 XD

 

 

 

그리고 하단에는 3.5mm 연결단자와 Micro-B 연결단자가 존재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USB로 연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3.5mm로 연결하면 진짜 이 헤드셋의 핵심 기능들, 꿀 기능들이 싹 없습니다. 이 헤드셋을 산 이유가 없어진다고 해야될겁니다. 관련 부분들은 하단 SW 다루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면부에는 EQ 버튼과 마이크 단자가 존재합니다. EQ 버튼을 누르면 비프음에 따라 어떤 EQ 모드인지 알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마이크 단자가 세심한게, 딱 맞게 홈이 있어 마이크가 뒤틀린 방향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윈드스크린이 장착되어있어 마이크의 수음부가 보이지 않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세세한 배려를 하는게 좋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까 위에서 마이크 LED 상태등에 관한 설명이 존재하는데, LED를 따라서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윈드스크린 안에 감추어져있는게 문제입니다 ㅋㅋ....

 

윈드스크린을 제거하고 사용해봤는데, 윈드스크린이 있는게 훨씬 숨소리와 같은것들이 안들어가고 좋습니다. 마이크 꺼진걸 확인하자고 윈드스크린을 빼기에는 조금... 그렇네요.

 

여기까지 외관을 살펴본 모습이였습니다.

 

이제 드라이버와 SW에 관한 부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s://support.creative.com/Products/ProductDetails.aspx?catID=437&subCatID=865&prodID=23283&prodName=Sound%20BlasterX%20H6&subCatName=Gaming%20Headsets&CatName=

 

Creative Worldwide Support - Sound BlasterX H6

Release date: 16 Oct 18 Filesize: 134.34 MB Download

support.creative.com

 

 

 

여기 접속하면 하단에 전용 SW와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는데, 먼저 Sound BlasterX H6 Driver for Windows 를 다운로드 하셔서 드라이버를 먼저 받으시고 설치한 뒤에 , 하단에 Sound Blaster Connect for Windows 라 적혀있는 전용 SW를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용 SW에 내장된 드라이버가 구형이라 헤드셋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꼭 먼저 드라이버를 설치 하시고 전용 SW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설치는 뭐... 다음버튼 연사하면 끝나기 때문에 스킵하고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SW를 켜면 메인화면에 각종 프리셋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3.5mm 단자를 통해 연결하니 아무것도 안떠서, USB로 연결했는데 뜨더라고요. 

 

3.5mm 단자로 쓰신다면 이 헤드셋은 비추합니다. 그냥 맨소리 들으니까 뭐 그냥 그럭저럭 하는 헤드셋이네 했는데, 전용 SW켜고 음악 프리셋으로만 바꿨는데 소리가 아예 달라지네요. 

 

무조건, 이 헤드셋의 모든 성능을 뽑아내고 사용하려면 USB 로 연결해야합니다.

 

메인화면에는 여러 프리셋이 존재하는데, 사운드블라스터에서 직접 전문가들이 EQ를 튜닝하고 수치를 조절하여 만든 프리셋들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프리셋 기본값이 어디에 있는건지... 제가 못찾는거일 수도 있는데, 프리셋이 원래 값으로 돌릴수 있겠지 하고 돌렸는데 원래값 어디서 조절하는지를 당최 찾을수가 없네요 ㅋㅋ

 

이제 상세한 프리셋 메뉴로 넘어가보겠습니다.

 

 

 

EQ부분은 그래프를 통해 상세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얼마나 상세하냐면,

 

 

 

이런식으로 제가 원하는 모양을 그리면

 

 

 

그대로 그려집니다 ㅋㅋㅋㅋ 자동으로 알아먹고 세부적인 부분들을 맞춰주네요.

 

 

 

그리고 각 기준점에 포인터를 가져가면, 어떤 값으로 설정되었는지 나타납니다.

 

EQ의 경우, 프리셋 기본값으로 돌리기가 가능합니다.

 

 

 

측면에 점버튼을 누르면 되돌리기 버튼이 있는데, 기본값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Acoustic Engine 부분입니다.

 

여기도 정말 상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서라운드는 가상 7.1에 관한 부분인데, 어느정도의 공간감을 가지는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CRYSTALIZER는 오디오의 섬세한 부분을 살려준다는데, 저 기능은 꼭 켜고 30~40정도 유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음악 감상을 할때도 그냥 들으면 뭔 밋밋하고 그저그런데, 저걸 켜면 주변에 묻힌 소리가 확 살아나고 선명하게 들립니다.

 

베이스는 어떻게 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뭔 기능을 켜야 활성화되는지 모르겠는데 활성화 자체가 안되네요.

 

Smart VOL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깝놀 하는 장면이나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면 우리 귀가 다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DIALOG+는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때 배우의 목소리 부분만 크게 키워주는 기능입니다. 저의 경우 독일어 공부를 하고있는데, 주변소리때문에 영화나 영상에서 강사나 배우가 말하는 발음을 듣기 힘들때 이 기능을 켜면 상당히 자세하게 들려서 정말 좋은 기능이였습니다.

 

 

 

Scout Mode는 Acoustic Engine을 완전히 비활성화 하고, SW 자체에서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소리들을 강조해줍니다.

 

단축키를 지정하여 끄고 켜며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걸 켜고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해보았는데, 발소리나 정말 조그마한 움직이는 소리까지 증폭시켜줘서 완전 맞춤형 게이밍 장비라는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마이크 설정입니다.

 

Noise Reduction 기능은 활성화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말 그대로 노이즈 감소 기능인데, 녹음되는 목소리의 질을 낮추지 않으면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더라고요.

 

Acoustic Echo Cancellation은 주변이 말하면 울리는 시설이나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끄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걸 켜니 목소리가 더 굵어지네요. 

 

Smart Volume은 마이크가 능동적으로 본인이 작게말하면 크게 전달해주고, 너무 크게 말하면 적당한 소리로 전달해줍니다. 

 

개인적으로 Noise Reduction 기능과 Smart Volume만 활성화하시고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상당히 편하네요.

 

 

 

조명은 단색인 Solo, 숨쉬기 모드인 Pulsate, 소리에 따라 반응하는 Music Reactive, 여러 색이 돌아가는 Cycle 모드가 있습니다.

 

 

 

숨쉬기 모드나 Cycle모드는 속도를 조절 할 수 있고, 이외 모드는 색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놀란게, 포토샵의 팔레트처럼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고, 심지어 색코드도 지원합니다. 진짜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은게 맘에 드네요.

 

 

 

다음은 서라운드 설정입니다. 스테레오로도 쓸 수 있고, 5.1채널이나 7.1채널 등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믹서에서는 헤드셋의 소리와 마이크의 음량 조절 및 내장된 모니터링 마이크의 음량 역시 조절 가능합니다.

 

 

 

세부 설정에서는 SW 업데이트 자동 확인과 언어 설정, 윈도우즈 시작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때 공장 초기화나, 기기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SW에 관한 부분이였습니다.

 

하단부터는 총평입니다.

 

총평

이 헤드셋이 10만원이라는 가격을 가진건 상당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보통 저음을 강조시켜놓은다던가 해상력이 뭉개진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사운드블라스터 H6는 음질도 괜찮고 해상력도 좋았습니다.

 

또한 헤드셋의 착용성이나 편안함도 상당히 뛰어나고, 버튼 배치 역시 한손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SW 역시 사운드블라스터의 명성에 맞게 진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 가능하고, 사용자를 배려한 여러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10만원 이하의 헤드셋을 찾는다면 돈 보태서 딱 11만원에 이 헤드셋을 사라고 권하고싶고, 10만원대 제품을 찾는다고 하면 11만원만 써서 사블 H6를 사고 남은돈을 치킨사먹으라고 할정도로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드웨어적 마감도 완벽, SW는 더 훌륭한, 정말 10만원이라는 가격에 누리기에는 살짝 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난 게이밍 헤드셋이였습니다.

 

사블 H6들고 제가 자주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해보았는데,

 

 

 

혼자서 올킬하는 ACE도 먹어보고

 

 

 

한라운드에 10킬도 해보았고

 

 

 

상위 1%안에 들어가는 플레티넘 2도 찍어보았습니다.

 

게이밍으로도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음감할때도 좋은 헤드셋이였습니다.

 

전천후로 사용하고 싶은 헤드셋을 10만원 주변에서 구한다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사운드블라스터 H6를 구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제 단점을 살짝 뽑아보자면,

 

위에서 언급한 마이크 LED가 안보이는, 있으면서 없는듯한 편의성과 3.5mm로 연결하면 이 좋은 기능들을 전부 못쓴다는것 말고는 없습니다. 

 

완성도가 뛰어난 좋은 헤드셋입니다.

 

지금까지 ITKBJ 김병장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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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주) 피씨디렉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작성자의 의사를 100% 반영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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