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KBJ 김병장입니다.
오늘은 써모랩의 FS-B1, FS-A1 스피커 / 앰프를 가져왔습니다.
써모랩 하면 생각나는건 쿨러 라인업인데요 특히
써모랩의 트리니티 시리즈가 유명합니다.
저도 처음 보고 "응?" 하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써모랩 스피커와 앰프가 있더군요. 더불어 체험까지 가능해서 냉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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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을 하시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체험의 첫 문단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써모랩의 유저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이런 체험신청을 받고 하는게 귀찮을텐데 말이죠
시간이 지나고 박스가 왔습니다. 저같은 경우 FS-B1 / A1 스피커와 앰프를 모두 신청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또 박스가 있네요. 뽁뽁이로 완충도 잘 해주셨네요
두 상자가 나옵니다. 위는 FS-A1으로, 써모랩에서 출시한 DAC & 인티앰프입니다.
DAC이란, 우리가 듣는 소리는 아날로그에서 마이크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녹음되고, 디지털 신호를 다시 아날로그로 변환해서 듣게 되는데,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전환하는데 관여하는 칩입니다. DAC의 성능이 좋을수록, 노이즈도 줄어들고 원음에 가깝게 변환이 가능하죠.
인티앰프는 파워앰프 + 프리앰프입니다. 파워앰프는 전압을 증폭시켜주고, 프리앰프는 전류 증폭 및 볼륨 조절의 역할을 합니다.
앰프는 기본적으로 패시브 스피커에 사용합니다. 스피커는 크게 엑티브 스피커와 패시브 스피커가 있는데, 엑티브 스피커는 스스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시면 편하고, 패시브 스피커는 신호를 증폭시켜줘야 하는 파워앰프를 같이 사용해야 합니다.
Hi-Fi, 즉 고해상도 음원 영역에서는 패시브 스피커 + 앰프를 통해 좋은 음질을 얻으려 하는데, 써모랩 역시 Hi-Fi 충족 스피커 / 앰프 세트를 제작한것이죠.
이제 제품으로 가봅시다.
먼저 앰프입니다. 인티앰프라는 이름과 모델명, 써모랩 로고가 있네요.
후면에는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솔직히 봐도 모르겠어오,,, 오디오 매니아가 아니라서...)
USB단자와 2.4Ghz 무선, 광단자, 동축 케이블 단자가 있네요
DAC 칩셋에 대해 찾아봤는데, 하이파이클럽 기사를 보면 디지털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고, 최고수준의 DAC이라고 하네요.
여니까 또 상자가 있네요. 마트료시카 여는 느낌입니다
오른쪽 상자를 먼저 여니, 본체가 나옵니다. 이 박스에는 FS-A1 본체와 무선안테나가 있습니다.
요기는 케이블들이 있네요
왼쪽 두가지가 전원케이블 / 어뎁터이고, 중간이 PC용 USB 케이블, 무선 안테나와 본체입니다.
DAC을 먼저 살펴보면, 전면에 왼쪽부터 6.3mm 출력, 3.5mm 출력 단자가 있고, 상태 표시 LED와 조작 노브, 리모컨 수신부가 있습니다.
제품 DB에서 슥슥 해왔습니다. 리모컨은 별매라고 하네요. 애플 리모컨인데, 디자인을 맞춘것 같네요.
후면을 보면, 좌우 스피커선 단자와 USB 단자, 동축케이블, 광단자, DC전원 및 안테나 단자가 있습니다.
앰프를 처음 보고 느낀건, 사용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조그마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도 최적화 되어있고, 알루미늄 몸체를 사용하여 발열관리를 신경쓰고 심미성도 잡았네요.
또한 하단 발에 고무를 덧대 진동 방지와 미끄럼 방지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들이 마음에 드네요
다음은 스피커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스피커 한쌍이 보이네요. 스피커는 1조라고 합니다. 두개가 한조!
까보니 아래 케이블도 있습니다.
디자인 보고 혹했습니다. 원목 느낌이 매끄럽고 좋고, 보면 훨씬더 고급진 재질입니다. 고혹적인 느낌이라 해야하나? 적당한 그라데이션과 원목이 너무 좋습니다. 취향저격이네요 ^^
후면에는 써모랩 FS-B1 로고가 각인되어있고, 스피커 연결부위가 있습니다. 패시브 스피커라 이게 끝이죠
한 유닛만 놔둬봤습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최고네요. 진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연결하기 위해 니퍼와 커터칼로 슥삭슥삭 했습니다.
이렇게 꼬와주고 넣고 돌리면 됩니다. 저는 좀 길게 자른 감이 있는데, 적당히 잘라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하단부 잘 보시면 검빨 있는데 색 맞춰주셔야 합니다!!!
엠프에도 이렇게 연결하면 됩니다. 이후 DC 전원 연결하고, 전면 6.3mm & 3.5mm 단자에 연결하시거나, 안테나 연결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가지 햇갈린게, 설명서 무시하고 하다보니 모드가 햇갈렸네요
전면 노브를 눌러 켜시고 LED가 하늘색에서 변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쿡쿡 눌러서 사진의 색처럼 맞춰주셔야 소리가 나오네요.
안방에 구 TV 연결하는겸 임시로 가져다 놨습니다. 크기가 다들 적당해서 인테리어용으로 조화가 괜찮습니다.
다음과 같은 노래들을 통해 청음하였습니다. 노래마다 들은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Jason Mraz의 No Stopping Us - 노래 테마의 평온한 느낌이 잘 드러났습니다. 목소리가 또렷히 잘 들리고, 개인적으로 풍부한 음역대가 느껴졌습니다. 평온한 소리의 깊은 부분들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Time to Mix Blue & Red and Make a Mauve - Jake Bradford, 음악의 단단한 박자감과 음색이 다채롭게 들렸습니다. 들으며 느낀건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데 중역대가 살짝 강조된 느낌입니다.
차이코프스키 Violin Concertro in D major, OP. 35, 이노래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클래식입니다. 바이올린의 독주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죠. 이걸 들으며 감동했습니다. 바이올린의 높고 고운 음색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들은 모든 스피커 / 헤드셋 / 이어폰 다 합쳐도 이거보다 못했습니다.
벤 - 헤어져줘서 고마워, 내 목소리 들리니. 벤은 좋아하는 가수인데, 높은 고음이 특색인 가수입니다. 중역대가 살짝 강조되어 있다고 해서 다른 대역이 소홀한것이 아닌, 충실하면서 강조된건지 고음 위주의 노래도 무리없이 들었습니다. Hi-Fi 음원을 통해 들었는데, 높은 해상력과 충실한 보컬이 좋았습니다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말과 그때를, 제가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입니다. 스피커를 통해 들으며 느낀건, 거미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잘 드러내줬다는것 입니다. 음원에서 나오는 백그라운드의 드럼소리와 보컬이 아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색을 보여줬습니다.
Senorita - Camila Cabello & Shawn Mendes, 최근에 알게된 노래입니다. 여성보컬과 남성보컬이 주를 이루고, 기타음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두말할것도 없이 여성보컬과 남성보컬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지고, 기타가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중역대가 조금 강조되었다고 베이스의 소리와 기타소리, 남성 보컬 목소리가 자기만 드러내는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났습니다.
다비치 -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다비치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중 한명인데, 목소리가 아름다워 좋아합니다. 이 스피커에서는 다비치의 목소리를 전부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소리를 드러내주었습니다. 스피커가 점점 마음에 드네요
이외에도 종류별로 많은 곡을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지속적으로 느낀건, 스피커가 정말 좋다는것 입니다. 써모랩에서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를 모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말이 전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소리는 처음이였습니다.
좋은 스피커와 좋은 엠프가 함께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성능과 음색에 관해서는 더 할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엠프의 리모컨 부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거 말고 안좋은 점이 없는것 같네요.
글을 쓰는 시간, 8월 29일 기준 최저가 56만원인데, 이 가격이면 리모컨값 넣고 리모컨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거말곤 단점이,,, 없네요! 좋은 소리를 듣고 힐링됬습니다 ㅋㅋ
한가지 써모랩에 조언하고싶은건, 스피커와 엠프에 대한 홍보를 더 해주셨으면 합니다. 써모랩 하면 떠오르는게 PC 쿨링 시스템 말고 없다는게 아쉽네요. 이 좋은 소리를 모두가 들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ITKBJ 김병장이였습니다.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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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써모랩에서 스피커와 엠프를 체험신청하여 대여받아 진행하였습니다.
작성자 본인의 의사 1000%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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