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KBJ 김병장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기가바이트사의 노트북, GIGABYTE AORUS 17G XB i7 노트북입니다.
이전에 제가 기가바이트 행사를 다녀온적 있는데, 이때 잠시 둘러본 노트북입니다.
기가바이트와 연이 닿아서, 2주간 제품을 대여받을 수 있었습니다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상자입니다. 대여제품이다보니 이미 개봉이 되어있어 간단하게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로고와, G2 ESPORTS 로고가 각인되어있습니다.
G2라는 E-Sports 팀의 로고가 붙은 이유는, G2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프로게이머 팀이 인정한 게이밍노트북이기 때문입니다.
G2는 유럽의 프로게이머 팀으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는 높은 실력을 지닌 구단입니다.
후술하겠지만, 기가바이트 AORUS 17G 노트북은 빠른 반응속도를 지닌 기계식 키보드와, 240Hz라는 어마무시한 주사율로 게이밍에 더욱 몰입감을 주는 노트북으로써, 프로게이머들도 인정할정도로 상당히 좋은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측면에는 노트북의 스펙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습니다. 노트북 박스는 환불이나 AS에 도움이 된다니 소장하고 있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대여받은 노트북의 스펙은, FHD 240Hz의 주사율을 가졌으며, CPU는 i7-10875H, GPU는 2070 Super, 메모리는 16GB이며, 삼성 M.2 NVME SSD가 탑재된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을 꺼내보면, 기가바이트 어로스 로고가 먼저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이밍 노트북인만큼 두께감이 있습니다. 약 26mm이고, 무게는 2.7Kg입니다.
게이밍노트북이며, 17인치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무게라고 생각됩니다.
노트북의 후면을 보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배기구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이는 스포츠카를 모티브로 하여 이러한 디자인 구조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노트북 후면 역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내부가 상당히 비쳐보이는걸 알 수 있습니다.
후면 역시 시리얼넘버가 있습니다.
분해해보려 했는데 별나사 + 300만원이라는 비싼 노트북이기 때문에 쫄려서... 분해도만 찾아왔습니다 ㅋㅋ
보시면, 거의 절반 가까이 쿨링 솔루션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으로, 높은 수준의 쿨링 능력을 보여줍니다.
제가 이전에 Msi의 GF 시리즈를 사용했었는데, 노트북을 쓰기만하면 상판에 발열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와서 키보드 없이 사용할 수 없었던 경험도 있고, 다수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상판이 상당히 뜨거워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가바이트의 AORUS 노트북을 사용해보니, 상판이 뜨겁기는 커녕, 미지근했습니다. 이에 대해 담당자분께 여쭤보니, 설계 자체를 측면 송풍구로 열배출을 하게 설계하여, 사용자에게 더 좋은 사용감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노트북으로 하루 10시간정도 게임도 해보고, 편집이나 SDK를 활용한 3D 모델링을 진행했는데, 열배출이 상당히 잘되서 사용하는 동안 상당히 편했습니다. 또한 쿨링이 바쳐주는 만큼, 성능도 확실하게 나오더라고요.
또한 분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개의 M.2 슬롯과 2개의 램슬롯으로, 추후 확장성 역시 돋보이는 구조였습니다.(별나사인거만 빼면...)
왼측면엔 풀사이즈 RJ45 이더넷 포트, UHS-II SD 리더기, USB 3.2 Gen1 포트 2개와 이어폰 / 헤드폰 잭이 있으며,
오른쪽엔 전원포트, 풀사이즈 HDMI, mini DP 1.4 포트, 썬더볼트 3 포트, USB 3.2 Gen1 포트가 있습니다.
측면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특이한 포트들을 지원합니다. UHS-II 슬롯이나 mini-DP, 썬더볼트와 같은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측면 디자인 역시 상당히 이쁜걸 알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외관을 보았으니, 이제 어뎁터입니다.
어뎁터에도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있네요. 어뎁터는 230W입니다.
제 갤럭시 S9과 비교해봤는데, 딱 S9 사이즈에 두께만 두껍습니다. 무게감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노트북을 열어보았습니다.
원래는 FreeDos 제품으로, 윈도우를 별도로 설치해야합니다.
첫인상은 3mm의 얇은 베젤과 디자인이였습니다.
내부 디자인도 스포츠카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는지 꽤 기계적이고 괜찮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몇가지 특징들을 보면
먼저 디스플레이입니다. X-Rite Pantone 인증 디스플레이로, NTSC 72%(SRGB 100%)의 색재현율을 가졌습니다. 상당히 정확한 색을 표기해줍니다.
HDR 비디오를 통해 어느정도 색감을 가졌는지, 덤으로 사운드는 어떤지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정확한 색을 보여주는것으로 보이며, 스피커도 노트북치고 괜찮았습니다. 2W 스피커 두개가 탑재되어있다고 했는데, 노트북으로는 나쁘지 않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소리는 저음이 강조되어있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노트북 한가운데에는, 웹캠과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트북 웹캠은 살짝 꺼림칙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물리적인 셔터를 제공합니다.
이런식으로 웹캠을 직접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키보드를 보면, 노트북에 옴론 기계식 키보드를 탑재하였습니다.
실제로 노트북만으로 게임도 해보고, github에서 코딩도 몇줄 하고 해봤는데, 청축처럼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있는 체리 은축 키보드로 타건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상당히 경쾌하면서도 적절한 소음을 지닌 좋은 키보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게이밍 노트북인만큼 차라리 화살표키를 없애고, FN 기능 등을 통해 키패드에서 화살표 키 역할을 하는건 어땠을까 싶네요.
사실상 게이밍 노트북에서 저 화살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단을 보면, 여러 스티커로 간략한 스펙이 나타나있으며, 터치패드가 존재합니다.
터치패드 왼쪽 상단에 있는 네모난 존은 지문 리더기입니다.
Windows Hello를 통해, 지문인식으로 매우 빠르게 윈도우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몇번 사용해봤는데, 번거롭게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터치만 하면 빠릿빠릿하게 바로 열립니다.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지문인식의 정확도도 높습니다.
측면 힌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힌지도 상당히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까지 노트북을 간단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성능과 실사용에 관해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먼저 디스플레이입니다. 300니트의 밝기를 가진 디스플레이라 해서, 과연 강한 광원에서도 잘 보일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 노트북을 바라보았습니다. 빛이 옆에서 들어오는 정도에서는 매우 잘 보이고, 강한 광원이 직접 스크린에 입사하면 약간 어두운 정도이고 잘 보였습니다.
내친김에 시야각 테스트도 해봤는데, 지금 사진정도로 기울여도 높은 시인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야각이 상당히 넓습니다.
다음은 늘 진행하는 성능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온도입니다. IDLE 상태에서는 평균적으로 40도 중반의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터보부스트가 터져서 그런지, 클럭도 높게 유지되고 온도도 약간 높습니다.
풀로드(여기에서 부하를 걸때는, 시네벤치를 무제한으로 돌렸습니다.)의 경우, 처음에는 80도가 넘는 온도를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떨어지더니 70후반의 온도를 유지하였습니다.
AVX의 경우, 89도선에서 유지되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건, 클럭 유지력입니다. 올코어 100%를 찍는 부하 프로그램이나 인코딩을 할때는, 클럭이 3.x대까지 쭉 떨어지지만, 온도는 70도 후반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게임(다코어를 잘 쓰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나 배틀그라운드 등...)을 진행해보면, 온도도 착하고 클럭 역시 4.x대의 높은 클럭을 유지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능의 경우, 시네벤치 R20에서 이정도 나왔습니다. 노트북 CPU인만큼, 데스크탑에 비비지는 못하지만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시네벤치는 점수목적으로 돌리는거라, 실제로 게이밍을 해보면 어떤지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몇가지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모든 게임은 게임내에서 지원하는 최고 옵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감안하고 보면, 왠만한 AAA 게임들은 풀옵션으로 60fps 이상 뽑아내며(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같은 불가능한 게임 제외...) 옵션타협을 하면 240Hz 주사율에 걸맞는 높은 성능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배터리 테스트입니다.
먼저 충전입니다. 노트북이다 보니 5% 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꺼집니다. 시각을 보시면, 1시 12분입니다.
1시간동안 절반 이상이 충전되었으며, 이후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충전속도로 낮춰지며
2시간쯤 거의 완충이 됩니다. 배터리 보호 차원에서 충전속도가 일부 낮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다음은 배터리 사용인데, 아쉽지만 테스트가 불가능하였습니다.
완충상태에서 30분가량 게임을 진행 한 후, 배터리가 60% 남았길래 쭉 진행해보려 했는데...
배터리가 50%가 되자, 클럭이 강제적으로 0.78Ghz로 고정이됩니다. 윈도우 전원설정은 고성능이고, 강제로 100% 사용을 커맨드로 명령하였지만 0.78Ghz에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배터리 보호 차원이나 사용시간을 위해 소프트웨어가 제어하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해제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사용 테스트는 사실상 실패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풀로드로 30분 이상 작업할 일은 드물지만, 30분정도 풀로드 작업 하면 배터리가 40% 소모되니, 제 성능으로는 대략 1시간정도 작업하면 배터리는 꺼질것으로 보입니다(전원옵션 고성능 기준)
다음은 저장장치와 메모리입니다.
삼성전자의 OEM NVME SSD로 보입니다.
Crystal Diskinfo상 상당히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탑재된 메모리는 삼성전자의 3200 메모리이며
메인보드상 2933Mhz까지 지원되는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인만큼 소음은 어떤지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제어센터를 통해 쿨러의 프로필(게이밍이나 조용한 옵션 등) 설정이 가능하며, 수동으로 RPM 조정도 가능합니다.
소음을 보면, RPM이 올라갈수록 소음이 커지는걸 볼 수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인만큼 이정도면 평균적인 소음 수치라 보입니다.
물론 이는 풀로드일 경우 소음이 높은거고, IDLE이나 조용한 모드로 하면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원 SW를 살펴보았습니다.
컨트롤 센터를 통해 시스템의 성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노트북의 부가 기능이나
키보드의 LED
키보드 매크로까지, 노트북을 사용함에 있어서 사용자가 왠만한 모든것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팬 역시, 조용한 모드나 게이밍 등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이제 결론입니다.
먼저 성능 부분입니다.
i7-10875H와 RTX 2070 Super GPU가 탑재되어있으며, 총 16GB 메모리와 NVME SSD로, 성능면에서는 불만을 가질 포인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이밍 성능도 출중하고, 작업성능(저같은경우 FlightSimulator 시너리와 환경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역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정확하고, 높은 밝기를 가져 선명하고 밝은 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외적인 면에서는 기계식 키보드인만큼 정확한 입력감을 주며, 내장된 스피커도 준수하고, 외장 포트들 역시 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AS의 경우, 2년의 무상 보증기간을 가졌으며, 전국 주요도시 7개에 공식 서비스센터가 존재하여 AS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강력한 성능을 지닌 올라운더 노트북이라 생각됩니다. 다시말해, 돈만 있으면 무조건 사고싶은, 그런 노트북이라 생각됩니다.(전 돈이 없어서... ㅋㅋ)
추후에 동영상 리뷰로도 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제품은 기가바이트에서 노트북을 대여받아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간섭 없이 작성자의 의견을 100% 반영하여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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