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KBJ 김병장입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NVME SSD, 마이크로닉스 WARP GX1 M.2 NVME SSD입니다.
이전에 파워서플라이 리뷰할 때도 언급되었지만, 마이크로닉스는 여러 컴퓨터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써, 파워서플라이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PC에 사용되는 케이스, 키보드, 모니터, SSD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그 중 하나인, 마이크로닉스 WARP GX1 M.2 NVME SSD입니다.
네이밍에 붙은 WARP는 역동성과 속도감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써, 그만큼 빠른 속도를 가진 SSD 제품군임을 나타냅니다.
이제 제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상자 전면에는 SSD 렌더링 사진과 모델명, 용량이 적혀있습니다.
후면에는 상세 스펙과 시리얼넘버, AS 센터에 관한 정보가 기재되어있습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고, 보증기간은 무상 3년, TBW(TeraByte Written)은 200(즉 총 200TB “쓰기” 가능),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평균 무고장 시간)은 2백만시간을 보장합니다.
요즘 나오는 SSD들은 다들 높은 TBW, MTBF 수치를 지녀서, 일반적인 사용자분들은 살면서 컨트롤러나 낸드가 죽는 현상은 거의 드물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X1의 경우에도, 평균 무고장 시간이 2백만시간, 512GB 제품 기준 TBW 200TBW이므로 하루에 50GB씩 쓴다고 할 때, 11년가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의 수명은 현재 나오는 SSD들에서는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규격의 경우 M.2 2280 규격이며, PCIe 3.0 x4 레인까지 지원합니다.
낸드는 TLC 낸드, 컨트롤러는 실리콘모션 SM2262EN 컨트롤러를 탑재하였습니다.
SM2262EN 컨트롤러의 경우 실리콘모션에서 생산하는 PCIe 3.0 컨트롤러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컨트롤러로써 높은 성능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사진처럼 SSD가 담겨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맘에 드네요. 시원시원한 파랑색이 포인트입니다.
전면에 붙은 스티커는 방열판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되도록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는게 바랍직해 보입니다.
후면에는 용량과 시리얼넘버 등의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장착해보았습니다.
저같은 경우 Zen 3 CPU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PCIe 4.0 대역폭으로 작동되는 M.2 소켓에 삽입하였습니다.
간혹 메인보드마다 CPU에 따라, M.2 슬롯에 어떤 SSD를 몇 개 달았는지에 따라 각 M.2 슬롯과 SATA 포트 등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서 장착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메인보드의 경우, Zen 3 CPU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레인에서 최대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M.2 NVME SSD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읽기쓰기를 할 때 저렇게 SSD에서 불빛이 들어옵니다.
저같은 경우 SSD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지만,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일 수 있다 생각됩니다.
끄는 방법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불빛이 거슬린다면 방열판을 붙이거나, 저부분만 검정테이프 같은걸로 막는게 좋아보입니다.
다음은 성능 테스트입니다.
먼저 나래온 더티 테스트입니다.
먼저 0 ~ 70GB 구간에서는 SLC 캐쉬가 동작하기 때문에 연속으로 70GB를 쓸 때 까지는 최대 속도를 유지해줍니다.
이후 320GB 구간부터 속도가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해당 320GB 구간의 경우, SSD의 컨트롤러 온도가 101도가량까지 올라가게 되어 속도가 낮아지는 구간입니다.
만약 방열판을 사용하면 더 긴 구간동안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티테스트의 결과로 알 수 있는건, 70GB 영역까지는 최대 속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더티테스트 자체가 상당히 무거운 테스트이기 때문에, 실사용중에는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Crystal Disk Mark입니다.
비교군은 삼성 970 Evo Plus, 삼성 870 Evo SATA SSD입니다.
SSD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삼성 SSD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읽기속도는 상당히 준수하고, 쓰기속도는 삼성에 비해 떨어지지만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삼성이 너무 빠른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랜덤 4k 읽기 속도가 삼성에 비해 빠른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제 제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스토리지 성능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대략 폴더 내용물은 이러합니다.
프로젝트의 경우 3D 모델 export, WASM 모듈 build, React export 등 여러 혼합된 단계를 거쳐 빌드되며, 스토리지의 성능과 CPU 성능이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개발환경 구성 / 프로젝트 빌드 / 프로젝트 배포 3단계로 나누어지며, 리눅스 기반 OS에서 작업됩니다.
개발환경 구성, 빌드, 배포까지 삼성과 마이크로닉스 SSD에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실사용 스펙이 상당히 준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NVME SSD는 빠른만큼 온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어떤지 한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SMART 센서에 기록된 SSD 온도를 기반으로 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나래온 더티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NAND의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IDLE, 15초, 30초, 1분, 15분, 종료 후 30초, 1분 지점의 온도를 각각 테스트 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GX1의 경우 상당히 높은 온도를 보였습니다. 컨트롤러 온도의 경우, 최대 101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트롤러에 온도 제한이 100도 가량으로 설정되어있는 것으로 보이며, 컨트롤러 온도가 최대치를 찍을 때 성능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인보드에 기본 동봉되는 방열판이나, 추가 방열판을 장착하고 사용하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입니다.
마이크로닉스 WARP M.2 GX1 NVME SSD의 경우 삼성 970 Evo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벤치마크 스펙의 경우 랜덤 4k 성능이나 읽기 성능은 삼성 970 Evo에 도전해볼만한 수치를 지녔으며, 실사용 성능의 경우에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격 역시 8.4만원정도로 형성되어있고, 높은 속도와 SLC 캐쉬를 지녔기 때문에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교군이였던 삼성 SSD는 10만원 가량 합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컨트롤러 온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보다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방열판을 이용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자 분들은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이용하거나 많은양의 데이터를 읽기 / 쓰기 반복한다면 온도 대책을 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지금까지 ITKBJ 김병장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제품은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어떠한 간섭 없이 작성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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